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활동효과 업그레이드 초점

대전 대덕구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주민을 복지리더로 양성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찾기(소확행)! 2019 대덕구 마을복지대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덕구 마을복지대학은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이달 16일부터 오는 7월 25까지 12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2개동을 3권역으로 나눠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 권역별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6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마을복지대학의 1권역 첫 강의에는 오정동, 대화동, 회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각 동장을 포함해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인정 초청강사는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내가 우리 동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등 평소 막연하게 생각해 온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3년 동안 주민 주도형 복지협의체로서 기틀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그 뼈대에 살을 붙여 조직과 역할의 완성도를 높여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마을복지대학은 협의체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세련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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