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문화랜드마크로 비상

사진=충남도서관 내부(충남도청)
사진=충남도서관 내부(충남도청)

충남도서관이 개관 1년만에 35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등 충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충남도에 다르면 지난해 4월 25일 문을 연 충남도서관의 방문자수는 1년 동안 34만 856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70명에 달하는 수치다.

회원 가입자 수는 1만 8473명, 대출권수는 27만 3982권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지난해 8월이 방문객 수가 4만 86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철 무더위 피서지로 도서관을 택하는 도민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요일별로는 방문객 수와 회원 가입, 대출증 발급, 대출자 및 대출권수 모두 일요일이 가장 많았다.

인기 대출 도서는 서이나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물빛의 레이디’와 유인 작가의 장편소설 ‘외과의사 엘리제’가 각각 대출횟수 33회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대출횟수 30회로 3위를,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아름다운 흉기’와 이희경 작가의 장편소설 ‘우아한 짐승과의 결혼’이 각각 29회 대출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충남도서관은 지난 1년 동안 638차례, 하루 1.75회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해  14만 7068명이 참여했다.

45차례에 걸쳐 열린 독서행사 및 공연에는 9870명이, 평생교육강좌에는 467회에 걸쳐 6471명이 참가했다.

전시 행사에는 22차례에 걸쳐 11만 9179명이 관람한 것으로 계산됐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서관은 대도시 도서관에 비하면 여건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지난 1년 간 내포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도서관의 도서관’으로서 각종 공공도서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심과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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