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행정복지센터 방문한 누구나 편지 무료 배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엽서와 우체통, 우체통 안에 편지를 넣으면 무료로 배달된다.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엽서와 우체통, 우체통 안에 편지를 넣으면 무료로 배달된다.

대전 중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사랑의 편지 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안에 비치된 엽서에 편지 써 우체통에 넣으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부모님, 스승님, 배우자, 자녀에게 마음을 전하는 예시 문구가 준비돼있어 쉽게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캠페인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간편한 의사소통으로 진정한 대화가 단절된 요즘 가족과 삶에서 중요했던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선 주민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선 주민

편지를 쓴 한 주민은 “은사님께 편지를 썼는데, 건강히 잘 계신지 궁금하고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게 되어 기쁘다”며 “답장이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준석 동장은 “진심을 담은 손 편지로 가족, 이웃에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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