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무상교육, 진로진학상담센터, 서산행복교육지구 등 교육지원 확대

서산시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이 14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시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이 14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시의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에서 2019년 충남행복교육지구운영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지난 1월 충청남도교육청과 '서산행복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서산시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서산시 평생교육과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등을 밝혔다.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고교 무상교육과 서산진로진학상담센터도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출산 위기와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극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고교무상교육도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여기에 따른 예산은 모두 34억원(도비 17억원, 시비 17억원)으로 관내 8개 고교 1~2학년 2800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충남교육청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지난 4월 운영에 들어간 진학상담센터는 맞춤형 입시상담서비스를 받으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난해 대비 38억5800만원이 늘어난 77억 1700만원을 편성, 미래의 밑거름이 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54개 초·중·고교의 우수·특기 학생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성기찬 시 평생교육과장은 “서산행복교육도시 조성 사업은 교육에 대한 부담은 덜고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듦으로써 저출산 위기극복이라는 국가적, 지역적 과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높은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