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아파트 2450세대에 14억 7735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베란다 난간에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미니 태양광 발전용량은 300W급 이상으로 냉장고 1대 분량의 전력을 생산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세대 사업비의 15%인 12만원만 부담하면 가정에서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대전시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이용 중인 2302세대 중 표본 500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요금이 절약됐다고 응답한 세대가 50.2%로 나타났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구청에 신청서를 접수해 시설을 설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일조량이 확보되는 5층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및 빌라)으로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소유자 및 세입자)이 공동주택 관리법시행령 제 19조 3항의 규정에 따라 공동주택관리주체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업체 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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