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1일 오전 7시에 탄방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장종태 서구청장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탄방의 아침, 희망 도시락콘서트’를 개최했다.

‘탄방의 아침, 희망 도시락콘서트‘는 참석자가 1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토스트 등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콘서트를 관람하고 참가비 중 일부는 탄방동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여지는 행사다.

그 동안 참가비 중 일부를 적립했지만, 지난 3월, 4월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과 AJ렌터카 공주대지점에서 샌드위치비용과 커피(차)를 후원해 전액을 성금으로 적립했다.

이는 탄방동이 지역주민 간에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온정이 넘치는 마을로 자리 잡았고 타 동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락콘서트에서 바이올린 영재 대전예술고에 재학중인 이상원 학생이 ‘살아서 꼭 들어야 할 클래식 곡’인 M.Ravel의 Tzigane를 연주해 참석자들에게 고난도의 바이올린 기교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오우근 탄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도시락 콘서트가 아름답게 거듭나고 있는 것은 지역주민의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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