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선 처음, 수거지연 민원 저감․동네미관개선 기대

대전 서구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는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을 위해 대전에선 처음으로 ‘대형폐기물 정거장’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이란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개별 폐기물로서 가구, 가전제품, 사무용 기자재 및 냉․난방기 등 개별계량과 품목식별이 가능한 폐기물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폐기물이다.

이 대형폐기물은 가정 대문 앞에 아무렇게나 배출돼 보통 수거업체가 수거하는데 평균 2주 정도가 소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환경을 훼손한다.

이에 동은 불법 투기 되는 대형폐기물 관리를 통해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 및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폐기물 정거장운영사업을 ‘2019년 시­자치구 간 협력적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어 수거지연 민원 저감 및 도시미관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는 대형폐기물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여 조기에 수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말까지 도마동 134-45 도마큰시장 제3주차장 옆 구유지에 시범 운영, 장소 추가 선정 시 탄력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대형폐기물이 집 앞에 장기간 방치되어 불편이 있는 관내 주민은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최무열 도마1동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대형폐기물 수거지연에 따른 민원 발생을 절감하고 동네 미관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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