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바꿔주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펼쳐진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에 보관중인 동전을 전국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및 농·수·축협 영업점에 가져가면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매년 범국민 동전 교환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으로 2008∼2018년까지 총 31억 개(4154억 원)의 동전이 회수됐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동 운동에 기여한 우수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