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규백 국방위원장 방문, 군납 건의 및 스킨십 강화

박정현(왼쪽 두 번째) 23일 부여군수가 밤 농가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안규백(가운데) 국방위원장 방문해 군부대 군납을 건의하고 있다.
박정현(왼쪽 두 번째) 23일 부여군수가 밤 농가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안규백(가운데) 국방위원장 방문해 군부대 군납을 건의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밤 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부대 군납 판로개척에 나섰다.

박정현 군수는 23일 부여 밤 농가소득 증진 및 밤 소비 촉진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를 방문했다. 부여 특산물인 밤의 군부대 군납을 건의하고 군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사후 대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기 위한 것.

군에 따르면 전국 밤 생산량 1위를 점유하는 부여 밤은 전국 농협유통망과 각종 행사 등을 이용하여 밤 판매 및 소비촉진 활동을 하고 있으나, 계절 과채류 조기 출하로 밤 소비가 둔화돼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부여의 밤 생산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했으나, 조생종 품귀로 산지 및 수매가격이 높게 책정(kg당 평균 3115원)됐다. 이로 인해 전년보다 20% 가격이 상승해 소비둔화를 초래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 부여의 밤 수출량은 8534톤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밤 수입 유통체계가 갖춰져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밤 재고 부담은 늘어나고 있는 것.
 
이에 박 군수는 밤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을 만나 군납을 추진한 것.

박 군수는 “군부대 판로 개척이 밤 재고 극복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밤 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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