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산내동 행정복지센터는 2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산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청소년 부모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소 부모‧자녀 간에 갈등을 안고 살아가는 가정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자는 취지로 개최됐고,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강사로 나선 청소년복지센터 민영훈 팀장은 청소년기 자녀의 문제행동 원인을 알고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며 1시간 동안 부모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으로 첫 시간을 마무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 몰랐던 자녀의 심리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자녀와 소통을 통해 더 좋은 가족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주관한 이인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먼저 자녀를 이해하고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