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약스가 또 해냈다. 끈기와 집념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후보중에 한팀인 유벤투스를 깼다.

아약스는 '유명한 무술 도장을 찾아가 그 곳의 유명한 강자들을 꺾는다'는 '도장깨기팀'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도 아약스는 ‘도장깨기의 달인’처럼 기적을 썼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를 제압하고 세계 클럽팀들의 로망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것.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약스는 최종 스코어 3대2, 원정에서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전문가들 대부분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했다. 아약스를 '도장깨기의 달인팀'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수 있게한 경기였다. 아약스의 '도장깨기'는 8강에도 있었다.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기도 했었다.

이로써 아약스는 1996~1997시즌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 팀으로도 2004~2005시즌 PSV에인트호벤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반면, 홈에서 4강 진출을 노렸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골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승후보 유벤투스의 도전은 8강에서 막을 내렸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급속도로 아약스가 경기가 넘어가면서, 전후반 한골씩을 터뜨린 아약스가 원정에서 기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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