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대식 갖고 활동 돌입

당진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장면
당진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장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당진시가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 중 제1원칙인 18세 미만 아동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시정참여 기구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제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아동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폭 넓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참여 연령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명칭도 기존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아동참여위원회로 변경했다.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에 참여할 아동과 청소년을 모집한 결과 47명이 신청했으며, 시는 이중 초등부 15명, 중등부 15명 등 총30명을 아동참여위원으로 선발했다.

당진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장면
당진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장면

시에 따르면 참여 신청자 4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신청자 47명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정도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위원회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아동참여위원은 앞으로 1년의 임기동안 시의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제안과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비롯한 인권옹호 활동에 참여해 지역 아동들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앞으로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아동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동들도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역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시정에 대한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의 삶과 지역을 변화시킬 아동친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제1회 당진시 아동‧청소년 정책창안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예선에 참가할 아동‧청소년의 정책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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