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벼 종자전염병 예방 위한 소독방법 안내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볍씨 소독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11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볍씨 소독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볍씨 소독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첫걸음이 건강한 육묘에 있기 때문이다.

종자소독은 1차로 온탕에 담근 후 꺼내 2차로 약제를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볍씨로부터 감염되는 병해충은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과 벼이삭선충이 있으며, 소독 외에는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탕 소독방법은 60℃의 물 100ℓ에 볍씨 10kg을 10분간 담근 후 바로 꺼내 냉수에 식히면 된다.

약제를 이용하는 방법은 물 40ℓ에 적용약제를 희석해 30℃에서 48시간 담가 놓으면 된다. 단, 정부 보급종 볍씨는 약제를 묻힌 상태로 공급하므로 30℃의 물에 48시간 동안 담가두기만 하면 된다.

좋은 볍씨를 가려내는 데에는 소금물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벼는 물 20ℓ에 4.2kg,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담근 뒤 가라앉은 볍씨만 골라 쓰면 된다. 고른 볍씨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수분함량 14% 이하로 말리고 온탕소독을 해야 발아율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첫걸음이 철저한 볍씨소독”이라며 “소독만 잘해도 키다리병,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