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해 2차 확대간부회의 개최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차 확대간부회의가 개최됐다.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차 확대간부회의가 개최됐다.

"피부에 닿는 단기적 성과도 중요하고 10년, 20년, 30년 충남이 먹고 살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각 실ㆍ국에서는 이 부분을  고민해 달라"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제2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양 지사를 비롯해 김용찬 행정부지사,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등 150 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정부 업무보고 대응 계획과 실국원별 4ㆍ5월 역점 시책, 현안 보고 등이 논의 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정부는 출범 3년차를 맞아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를 올해 국정비전으로 제시했다”며 “합계출산율이 0.98명이라는 충격적인 저출산 위기, 급격한 고령화, 상위 10%가 전체 자산의 66%를 소유한 심각한 사회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고려할 때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선7기 충남도정이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 그리고 저성장이라는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이번 ‘정부 업무보고 대응 계획’ 보고를 통해 한 번 더 국정과 도정의 방향을 확인하고,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4월과 5월 △미세먼지와 일자리를 위한 정부 추경 대응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충남 혁신도시 지정 추진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충남 복지재단 설립 △충남 일자리진흥원 설립 등 민선7기 공약사항도 챙기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기후환경 문제 관련 과제와 △충남 강소특구 지정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일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어느 한 분야나 해당 실국의 노력만으로는 도민의 행복을 높일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부서와 실국 간 경계를 허물고, 서로서로 힘을 보태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