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하 발전개발원)이 ‘대전 시대’ 개막을 위해 3일 오후 2시 대전 구봉지구 내 신축부지 현장에서 첫 삽을 떴다. 

3일 오후 2시 대전 구봉지구에서 열린 발전개발원 착공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과 발전5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 행사는 식전행사로 타악퍼포먼스그룹 ‘아퀴’의 안전기원 대북공연 퍼포먼스에 이어 참석 내빈들이 안전을 기원하는 오색연막 및 주간연화 점화로 무사고와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주관 시행사인 한국중부발전은 대지면적 7만 3816㎡ 건축연면적 2만 398㎡ 지상4층, 지하1층에 교육연구동, 후생동,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공사비 520억 원이 투입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건설인력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5만 5000㎡ 부지에 2020년 까지 638억 원을 투자해 교육연수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 발전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발전개발원과 대국민 산림 교육·치유 및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교육을 위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조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교육 연구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교육연수 클러스트 특화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