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 가맹점이 버닝썬 사태로 매출이 급격하게 추락하며 치명타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맹점주들은 발만 동동 거리고 있고, 점주들은 "승리 때문에 다 말아 먹게 됐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승리는 "아오리라멘 매장은 45개 있으며, 매장당 월매출이 2억 원 나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른바 승승장구했던 승리 라멘집이 '버닝썬' 사태 이후 불매운동의 중심에 서는 등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급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사실상 짐보따리를 싸야 하는 상황과 마주 보게 됐기 때문.

승리는 앞서 최고의 전성기 시절 벌어들인 수익으로 일본식 라멘집 사업에도 손을 댄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

이유인 즉, 불매운동의 중심에 선 승리 라멘집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거의 뚝 끊겼다고.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승리와 얽히고 설키는 관계가 부끄러운 까닭에 '욕 먹기 위해' 가지 않는 이상, 아예 찾지 않는다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승리 라멘집은 폐업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소송 등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까닭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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