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대전은 작년 2월과 비교해 감소한 반면 세종과 충남은 증가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은 1850건으로 작년 2월 2071건과 비교해 10.7% 줄었다.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19.3%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거래량 4만 3444건은 정부가 지난 2006년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 2월 거래량이며 전체 월 중에서도 2013년 1월 2만7070건 다음 두번째로 적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등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충남 거래량 2411건은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세종 350건은 같은 기간 3.9% 증가해 지역에서는 대전지역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량은 대전·세종·충남 모두 작년 2월 대비 증가했다.

2월 대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6498건으로 작년 동월 5594건과 비교해 16.2%, 전달 5636건보다 15.3% 각각 증가했다. 

세종 거래량 2069건은 작년보다 26.7% 늘었고, 충남 6083건은 19.1% 각각 증가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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