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벤치마킹, 내달 4일까지

대전시가 오는 7월 개통하는 시민제안 커뮤니티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는 플랫폼의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르기 쉽고 독창적인 이름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2차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3차 내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시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참가상 25명을 선발해 총 30명에게 23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은 '시민제안'과 '대전시가 제안합니다' 등 2가지 메뉴로 운영된다. '시민제안'은 다양한 제안에 대해 공감, 투표,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다.

기존 '대전시에 바란다'는 일방적인 소통이었다면 시민제안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공론화의 장이다.

제안에 시민 30명 이상이 공감하면 담당부서의 답변을, 3000명 이상의 시민이 공감하면 시장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대전시가 제안합니다'는 정책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시민의 의견을 받는 공간이다. 사회적으로 시민의 참여가 필요한 의제 위주로 게시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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