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2조700억 원 편성..본예산 대비 2600억 원, 14.4% 증가
충남 천안시가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천안시는 2019년 1차 추경예산으로 당초 예산보다 2600억 원(14.4%)을 증액한 2조 700억 원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차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1조5700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1900억 원(13.8%)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000억 원으로 700억 원(16.3%) 늘었다.
세입에 다른 재정자립도는 당초 예산 대비 1.2%늘어난 34.2%를 보였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영유아보육료 지원 253억8000만원 ▲기초연금 143억7000만원 ▲아동수당지급 115억9000만원 ▲무상급식식품비 지원 104억9000만원 ▲북부스포츠센터건립공사 84억8000만원 ▲장애인활동지원 73억6000만원 ▲성성지구~번영로 도시계획도로 52억 원 ▲LG생활건강퓨쳐 일반산단 연결도로 50억 원 ▲다가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25억 원 등이다.
일반회계 예산편성은 ▲일반공공행정 910억 원(5.8%) ▲공공질서·안전 343억 원(2.18%) ▲교육 662억 원(4.22%) ▲문화·체육 827억 원(5.27%) ▲환경보호 954억 원(6.08%) ▲사회복지·보건 5738억 원(36.55%) ▲농림해양수산 814억 원(5.18%) ▲산업 및 교통 1939억 원(12.35%) ▲지역개발 1698억 원(10.82%) ▲예비비 103억 원(0.66%) ▲기타 1712억 원(10.9%)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8일 천안시의회 220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확대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월로 예정된 추경을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며 “선택과 집중의 예산 반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집행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