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서 0.38%로 2연속 우수등급
시교육청 학업 중단 사전 예방프로그램 등 효력 있어

세종시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비율이 2년 연속 0.38%로 낮게 나타나 세종시교육청의 학업 중단 사전 예방프로그램이 효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기관 평가에서도‘매우우수’ 등급인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소통과 배려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1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도 학업중단율이 전년도와 같은 수치인 0.38%로 나타나 교육부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업중단은 초·중·고등학생이 ▲자퇴 ▲퇴학 ▲제적 ▲유예 ▲면제 등의 사유로 정규교육과정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기준 비율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5단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질병 ▲해외출국 ▲유학 등은 개인사유로 판단하여 제외하고 있다.

세종시는 정부 부처가 밀집한 도시 특성상 부모의 해외파견 근무 등으로 인한 자녀의 해외출국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매우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세종시 학생들의 학업중단율 감소 추이는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정책에 대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간 학생들의 학업 중단 사전 예방을 위해 소통과 배려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평화감수성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추진했다.

앞으로 학교 부적응 해소를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강화함으로써 학업중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이 2년 연속 ‘매우우수’ 등급을 기록한 것은 우리 세종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세종시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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