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암민속마을 한옥주택 36억 4684만원 낙찰받아

2월 전국 법원경매에서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교육연구시설이 감정가의 71%인 90억 1000만 원에 낙찰됐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대전 법원경매에서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60건 중 2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9.2%를 기록했다. 유성구 전민동 소재 교육연구시설이 감정가의 71%인 90억 1000만 원에 낙찰돼 2월 대전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1월 70%대로 하락했던 대전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2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대전 주거시설 경매는 68건 진행돼 37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한 84.0%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4명 증가한 6.8명이며, 지난해 1월 6.9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대전 서구 만년동 소재 전용면적 59.9㎡ 아파트에 3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9%인 1억 8400만 원에 낙찰됐다.

본 건은 임차인이 경매를 신청한 사건으로 보증금 이하로 낙찰될 경우 잔액을 낙찰자가 인수해야 하나 최저매각가가 보증금 이상으로 인수할 권리가 없어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충남 법원경매 낙찰가율 전반적으로 상승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했던 1월과 달리 2월 들어 충남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월 충남 주거시설 경매는 298건 진행돼 85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5.9%포인트 상승한 70.0%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3.6명이다.

토지 경매는 458건 진행돼 139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한 58.4%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0.4명 증가한 2.6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102건 중 41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16.9%포인트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2명 증가한 3.3명이다.

◆당진시 송악읍 소재 잡종지에 20명, 천안시 목천읍 소재 답(畓)에 18명 몰려…

2월 충남 법원경매는 토지에 투자자들이 많이 몰렸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소재 1324㎡ 잡종지에 2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38%인 3억 6260만 원에 낙찰됐다.

이밖에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4028㎡ 답(畓)에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56%인 1억 4112만 원에 낙찰됐다.

2월 충남지역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서천군 서면 소재 축사가 감정가의 98%인 50억 원에 낙찰됐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내에 소재하는 한옥주택이 3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70%인 36억 4684만 원에 낙찰됐으며, 낙찰자는 아산시다.

◆조치원읍 봉산리 소재 다세대 주택 14건 진행돼 3건 낙찰

세종시 주거시설이 전월에 이어 2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2월 세종시 주거시설 경매는 23건 진행돼 9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7.4%포인트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7명 감소한 2.8명이다.

2월 주거시설 진행건수 중 14건이 조치원읍 봉산리 소재 다세대 주택으로 14건 중 3건이 낙찰됐다.

토지 경매는 6건 중 4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6.4%포인트 하락한 83.1%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다소 감소한 2.3명이다. 업무상업시설은 4건이 진행됐으나 낙찰된 건은 없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소재 전용면적 84.7㎡ 아파트에 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8%인 1억 7701만 원에 낙찰됐다.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소재 지상 4층 주택에 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1%인 6억 2710만 원에 낙찰됐다.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소재 6520㎡ 전(田)으로 감정가의 80%인 13억 8200만원에 낙찰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