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가 리드...‘태안 미래 비전’ 선포도 군민이 만든다

태안군 청사 전경(원안은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 청사 전경(원안은 가세로 태안군수)

열린 토론회 등 군민의 간접적인 군정참여의 폭을 넒히기 위한 행정에 공들이는 자지단체가 있다. 태안군이 그 주인공으로 가세로 군수가 리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태안군은 오는 4월 12일 각계각층의 군민과 함께 태안의 미래비전을 논의하고 군민이 원하는 시책을 발굴을 목표로 ‘태안군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군민이 만드는 태안, 태안의 주인은 군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군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원탁토론 형식으로 개최된다"며 "원탁에 10명씩 앉아 태안군의 문제점 진단과 발전방안, 군정에 바라는 사항 등의 주제토론이 진행되고 ‘태안 미래비전’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토론 결과는 부서검토와 구체화 등을 통해 최종과제를 발굴하고 그 실행계획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서비스의 효율적인 제공 여부 등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판단하고 군민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최적의 시책을 개발한다 게 군의 기본 방침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러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회 참가 군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복군 30주년 기념 행사시 선포될 ‘태안 미래 비전’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토론회 참여자 모집기간은 4월 9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taean.go.kr)에 접속하거나 전화(041-670-2211) 또는 군 기획감사실 및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 태안의 미래발전방향을 군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잘사는 새태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