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생활
대전지역 생활체육축구팀으로는 처음으로 위너스타가 FA컵에 진출했다. 사진은 위너스타 회원들 모습.

대전시 대덕구 축구연합회 소속 생활체육축구팀인 '위너스타'(회장:이재신)가 대전지역 생활축구팀 최초로 FA컵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너스타는 프로축구 수원삼성과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했던 우승제 감독이 2017년 대덕구 신탄진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대전시티즌이나 대학에서 축구를 했거나 독일 유학파 등 선수 출신 10여명을 비롯해 선수급에 준하는 일반 아마추어 선수까지 총 60여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한 디비전-6 대전광역시 우승팀 자격으로 대전축구협회 추천을 받아 2019년 KFA FA컵에 진출했다. 오는 10일 오후 4시 관저체육공원에서 안동과학대와 1차전을 갖고 첫 도전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우 감독은 선수 출신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꾸며진 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주3회 주중훈련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을 육성,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창단 2년만에 대전지역 최고의 생활체육 축구팀으로 급성장했다.

우 감독은 위너스타와 함께 유소년 클럽도 운영하면서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우 감독은 "금번 치러지는 FA컵에 초등학교부터 전문적으로 축구를 한 선수들로 구성된 안동과학대를 맞이해 일반 동호인 클럽축구의 저력을 과시하겠다"며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 제대로 발휘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