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독립유공자 35가정 명패... 민주유공자·국가유공자까지 확대예정

독립유공자 허양 선생의 유족인 허현 씨 모습
독립유공자 허양 선생의 유족 허현 씨 모습

대전 중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허양선생의 유족인 허현씨의 가정을 방문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명패를 달았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달 중 나머지 독립유공자 유족 34가정에도 명패를 달 예정이다.

허양 선생은 1919년 3월 27일 육창주·허상기 등이 이원(伊院)장날에 벌였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같은 해 6월 2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77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허현 씨 집에 단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독립유공자 명패 모습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독립유공자 명패 모습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독립유공자부터 시작해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까지 차츰 확대해 2021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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