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 향상 85.2%, 연수 재참여 의향 80.2%

금산군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금산군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금산군이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어학연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30일간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해외어학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85%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5.2%가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실질적인 어학 성취도에 만족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변 추천의향(88.9%), 연수 재참여 의향(80.2%)을 묻는 질문에도 대다수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링 과정 참여자의 경우 16명(100%) 모두 만족스럽다 표했고, 1:1수업(97%), 그룹수업(93.9%), 주말 야외활동(91.4%) 등이 만족도 상위권에 들었다.

군은 30년 이상의 선생님 구성, 현지 학교 친구사귀기, 선진문화 체험, 진로 및 직업 1:1 상담, 스피치 콘테스트, 수영강습 등의 교육프로그램 도입이 어학연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숙소의 청결 및 위생(77.7%), 세탁서비스(60.5%)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다.

이번 해외연수는 문정우 군수 공약에 따라 참여대상을 초·중학교에서 초·중·대안학교까지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전의 집합교육과 달리 영어과정과 국제학교 정규과정(스쿨링)을 이원화해 운영한 것이 긍정적인 성과를 뒷받침 한 것 같다”며 “자율학습, 기숙관리, 세탁 불만족, 체육활동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보완으로 연수활동의 성취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여름방학 해외어학연수국은 호주로 예정돼 있다. 각 학교별 신청을 받아 영어테스트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해외어학연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751-32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설문조사는 연수과정 및 귀국발표회 등 3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총 8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