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천신만고끝에 안산을 꺾고 2019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3일 오후 1시부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개막전에서 안산을 2-1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박수일의 크로스를 키쭈가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안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4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빈치씽코가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은 전반 32분 윤용호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안산은 거세게 밀어부쳐 11분과 27분 골을 성공시켰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확인 결과 반칙으로 선언돼 골이 무효됐다. 대전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육탄방어에 성공해 첫 승을 올렸다.

대전은 최근 선수 선발 부정 의혹과 관련해 고종수 감독 등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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