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 케이웨더 제공.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22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아침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0.5~2m 일겠고, 남해상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23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대전세종 충남 일대가 ‘나쁨’ 단계, 강원영동 ‘보통’ 단계, 그 밖의 전국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단계, 강원영동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기온은 낮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한편 이번 주는 23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미세먼지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21일 17시 기준으로 다음날 발령기준이 충족돼 22일 6시부터 21시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월 13일~15일 올해 처음으로 전국에 발령된 후 4번째다. 대전시의 경우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민은 자율참여를 안내했다. 또한 실외활동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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