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할인기간 4억7000만 원 판매…택시요금도 지불 가능, 운송업계 ‘환영’

 

서천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월 1일까지 판매된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대비 2억5000만 원 증가한 4억7000만 원 가량 판매됐다.

설맞이 할인행사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택시업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8일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천군지부가 상품권 가맹점을 신청함에 따라 택시 이용 후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불이 가능해졌다.

이는 최근 침체된 운송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자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 됨에 따라 지역의 재정자립도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다음달까지 상품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시행해 상권 유통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서천사랑상품권은 약 16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군내 전통시장은 물론 식당을 비롯한 주유소, 마트, 약국, 택시 등 17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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