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만 원 최대 2년…노박래 군수 “청년의 무거운 짐 덜어주는 친구 되겠다”

서천군이 충남도 최초로 청년들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월 10만 원 최대 2년간 청년 주거비용을 지원한다.
서천군이 충남도 최초로 청년들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월 10만 원 최대 2년간 청년 주거비용을 지원한다.

충남 서천군이 도내 최초로 청년 주거비용을 지원한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최대한 늦추고 청년들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

군에 따르면 만18세~39세 미만의 청년 중 1년 이상 서천에 주소지를 두고, 현 직장에서 1개월~5년 이하 재직자로, 월 10만 원 최대 2년간 주거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절차가 마무리 된 후 추경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추진될 전망이며, 지원자가 추경 범위를 넘어설 경우 별도의 심사 규정에 따라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번 사업추진은 올해 초 청년참여 강화 및 기반 마련 등 4대 전략 31개 추진과제를 포함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또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섰다. 기존의 1.8%인 군 위원회 청년위원 비율을 3%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청년 8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가 청년정책 기본 계획 수립‧변경,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조정‧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청년위원 할당제가 실시될 경우 군정 전반에 걸쳐 청년의 목소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 우리 군은 지역 청년들이 아름다운 발전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무거운 짐을 덜어주며 먼 길을 함께 가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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