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시설관리 협약 갱신에 이어 수리수선 용역 수탁 확대

유성구청사
유성구청사

대전 유성구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조은환경만들기)이 경로당 시설 관리를 통해 자활 기반을 다진다고 밝혔다.

자활사업단은 지난 2017년부터 유성구와 협약을 맺고 경로당 시설 관리 위탁사업을 실시해 왔다. 구는 올해도 자활사업단과 1년간 연장 계약한다.

자활사업단은 경로당을 월2회 이상 정기 순회 및 점검하고 이상 발견 시 즉시 개보수하며 위생안전을 위해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자활사업단은 지난 2년간 연평균 800여건의 안전·불편사항을 자체 처리한 바 있다. 또 최근 인테리어 건설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기존 소규모 수리수선에 이어 전문적 용역 수주를 시도하는 등 본격적인 자활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구는 지난해 187개 경로당의 에어컨 청소소독을 별도 용역발주한 데 이어 올해는 도배·장판 등 인테리어 용역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는 이용어르신 대상 사후평가 등을 통해 점차 경로당 전문 수선 용역에 자활사업단 투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환경만들기’ 자활사업단은 10명의 근로자가 참여하는 환경개선사업단으로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성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근로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활사업단의 경험 축적과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립의 기반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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