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불타는 청춘')
(사진: SBS '불타는 청춘')

가수 김도균의 건강검진 결과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김도균은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광규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진이 겁난다고 밝힌 그는 "방송에서 검사를 한다길래 10번을 다 고사를 했다"며 "옛날에 김태원 씨 같은 경우에도 그런 식으로 나왔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가 "건강검진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그는 "피검사 같은 건 개인적으로 한 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집밥도 안해드시고 인스턴트를 좋아하시고, 햄이 또 짜다"고 걱정하며 검진을 권했다.

또 "나는 겁나는데 그래도"라고 망설이는 그에게 김광규는 "내가 손 꽉 잡아 드리겠다"며 안심시켰다.

검진 결과 김도균에게는 담낭의 담석, 대장의 용종 등이 다수 발견됐다.

담당의는 "건강에 신경을 안 쓴 것 같다"고 말하며 결장 쪽에서 발견된 용종에 대해 대장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암으로 발전하기 직전의 용종을 발견한 그의 모습이 전해지자 다행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 대표 편의점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한 방송을 통해 "편의점 건물을 공사할 때부터 봐서 주인이 4명 바뀌는 것까지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밤까지 작업하다가 가서 점원분과 가벼운 대화도 한다. 택배도 받아주고 유통기한 가까워진 음식도 서비스로 주고 심지어 명절 때는 전도 챙겨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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