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의심 신고 3건은 '구제역 아님'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충남 공주 거점소독지시설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충남 공주 거점소독지시설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설 연휴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충남도내에서는 구제역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4일 오전 8시 현재, 충남도에 따르면 전일 예산과 공주, 천안 등에서 구제역 신고가 들어 왔지만 방역관이 현장 확인을 한 결과 '구제역 아님'으로 종결 처리됐다. 

도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동제한과 소독 등 집중 관리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별 거점소독시설은 전일 추가 설치된 홍성 등 모두 1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축장 및 집유장 등 취약시설에도 소독전담관을 배치해 소독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축산 관련 단체장 선거 등을 포함해 축산 농가의 모임도 금지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설 연휴기간 동안 공주와 천안 등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구제역 방역대책을 살피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3일 공주 거점소독 시설을 방문한 양 지사는 "백신을 접종해도 백신에 의한 방어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방역기관에서는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설 연휴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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