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소속 선출직 등의 비위를 제보 받는 온라인 창구인 ‘더불어클린센터’를 개설하고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시당은 더불어클린센터 가동을 위해 그동안 제보자의 익명성 보장을 위한 사이트 보완 작업과 테스트를 거쳤다. 또한 제보 내용의 비밀 보장을 위해 극히 일부 담당자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접수된 제보는 내부 조사를 거쳐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거나,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당은 더불어클린센터를 통해 당내 비리 제보뿐만 아니라 당 정책과 관련한 각종 제안도 접수받기로 했다. 더불어클린센터 사이트 첫머리에 정책제안하기를 클릭하고 정해진 양식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 내용을 입력하면 이를 검토해 당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더불어클린센터 개설과 관련 “우리 스스로 깨끗해지고 이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대전시당이 당내 최초로 내부 비리 제보센터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시당은 시민에게 신뢰를 주기위해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