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세종 여성 합격자 80%대에 비해 압도적
교육계 관계자 “근무지 넓어 이동에 대한 부담 작용 한 듯, 방안마련 필요”

충남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남성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남성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남성합격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8일 2019학년도 국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유치원 교사 28명, 초등교사(장애포함) 341명, 특수교사 18명 등 총 387명을 발표했다.
 
354명을 뽑은 일반 초등교사에서 남성합격자 비율은 48.1%(170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 소폭 올랐다.

이는 2019년 초등교사 남자합격자 서울시 15%, 대전 15%, 세종 14.6%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율이다.

충남이 수도권, 광역시에 비해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교육계 관계자는 “충남은 지역이 넓어 근무지 이동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특히 섬과 오지가 많은 점도 여성지원자가 지원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성지원자가 서울, 광역시 등과 같이 동일한 지역으로 여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분야별 합격선은 전년대비 유치원 11.57점, 초등교사 6.79점, 특수초등 20.4점 합격선이 높아졌다.

한편 최종합격자의 임용후보자 등록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실시하며,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시행하는 신규교사 연수 수료 후 학교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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