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정호 유튜브 캡처)
(사진: 유정호 유튜브 캡처)

유명 유튜버 유정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약 6분 정도의 영상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 검찰에 징역 2년 구형을 받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해 아내와 아이가 살아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을 시켜 달라고 부탁한 그는 과거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를 언급,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에도 다른 사람은 도와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가 그 추운 날 '정호야 배가 고프다'고 그랬는데, 식사 한 끼 제대로 못 해드렸다. 병원비 5만 원이 없어 아버지를 병원에 못 데려다 드렸다"라며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나는 나쁜 놈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현재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다 보니 빚까지 생겼다고 설명, 부친 때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열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빠르게 퍼졌지만 이내 삭제, 그의 채널을 통해 아내가 촬영한 다른 영상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아내는 현재 남편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국민청원에 관련 글이 올라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호소, 남편 역시 법원의 판결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뜨거운 화제를 받고 있는 그의 사건과 관련, 그에게 2년 구형이 내려진 이유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바.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초등생 시절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것을 폭로한 것과 관련, 교사 측의 고소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추측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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