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5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관외업체 계약 줄여야

25일 상병헌 세종시의원은이  제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5일 상병헌 세종시의원은이 제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병헌 세종시의원은 25일 제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시와 교육청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업체 사업장 주소지가 계약 당시와 달리 계약 후에 변경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계약은 관외업체가 수주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교육청 수학여행과 신설학교 전기, 통신, 소방공사의 경우에도 타 지역업체가 수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우리 지역의 많은 계약이 지역업체에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시행된 세종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가 사문화되지 않도록 제대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에는 지역의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 내 생산자재를 관급자재로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상 의원은 “지역업체 보호는 행정의 유연성, 재량 발휘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고, 사업 담당 공무원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더 좋을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두 번에 걸쳐 지역업체 활성화를 이야기 한 것은 그 만큼 우리 시의 경제 상황이 어렵고 절박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지역업체가 여러 계약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페이퍼컴퍼니를 걸러내어 지역업체 살리기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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