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시장, "자치분권, 생명이고 안전이며,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갑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이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강력 주장했다.(사진=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이 "자치분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풀뿌리 자치분권실현을 위한 지방이양일괄법 통과를 강력 주장했다.

황 논산시장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자격으로 최근 대전시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자치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강조, 큰 박수를 받았다.

'국민이 주인되고 지방이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 전국 226명의 시·군·자치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이 함께했다.

총회에서 황 논산시장을 비롯한 전국 226명의 시·군·구 의장들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완성을 최우선으로,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황 시장은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등 2단계 자치분권계획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으로 기초지방정부까지 더욱 촘촘히 추진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66개 법률 개정을 통해 571개의 중앙정부의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소개한 뒤 주민중심, 현장중심의 실질적 풀뿌리 자치분권실현을 위한 지방이양일괄법의 다음달 임시국회 통과를 강력 요청했다.

황 논산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외에도 참좋은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해 여름, 황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면서 '강력한 자치분권'을 표방, 전국 지자체들로 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정부에 입법권, 조직권, 재정권, 복지권 등 4대 지방자치권보장을 촉구했다.

한편, 총회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을 채택한 뒤 지방정부에 입법권, 조직권, 재정권, 복지권 등 4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내외 연수활동 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거나 외유성 해외 관광을 하지 않겠다"며 해외 연수 자제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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