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수지 ‘34억불 흑자’

지난해 12월 천안과 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천안과 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천안과 아산 등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천안·아산·당진·예산 등 충남북부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2% 감소한 44억7400만 달러, 수입은 41.3% 증가한 10억3800만 달러로 무역수지 34억3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이로써 지난해 수출은 658억5300만 달러, 수입은 104억65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553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수출현황을 보면 무선전화기부분품(63.1%), 철강제품(29.3%)는 증가했고, 자동차(△61.5%), 반도체(△33.8%)는 감소했다. 수입에선 반도체(127.0%)는 늘었고, 기계류(△75.8%)는 줄었다.

주요 국가권역별 수출실적은 미국(30.5%), 필리핀(26.4%), 유럽(25.5%) 등 지역 수출은 증가했고, 중동(△55.4%), 중국(34.3%)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실적은 중국(150.8%), 필리핀(61.5%), 유럽(44.9%) 지역 수입은 늘었고, 싱가포르(△69.5%), 일본(△47.7%), 태국(△47.2%) 등 지역 수입은 줄었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감소폭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무선전화부분품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컴퓨터 부분품 등이 감소해 수출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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