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늘에 이어 내일 맑은 날씨를 예보했다.

기상청은 6일(오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일 오후부터 구름이 차차 많아지면서 우중충한 날씨를 전망했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그리고 경북북부에는 내일 아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에는 6.7mm 가량의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새벽으로 예고되었던 대설 예비특보는 해체된다.

내일 밤부터 모레(8일) 중부서해안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또 전라도와 제주도도 밤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편 내일, 중국발 스모그가 전국을 덮치면서 월요일인 아침부터 다시 한번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내일 아침 초미세먼지의 수준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월요일부터 시작될 초미세머지 경보에 기상청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