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표창 등 3개 기관표창 이어 충남도 우수기관표창으로 한해 마무리

지난 19일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운행기념 시승식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김영애 아산시의회의장,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는 모습.

아산시가 올해 추진한 기후변화 대응 시책이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2018년도 기후변화대책업무 추진으로 지난 11월 국무총리표창 등 3개 기관표창 수상에 이어 연말 충청남도지사로부터 ‘2018년도 기후변화대응 시책 우수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아산시는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분야별 다양한 온실가스저감 시책 추진으로 대내외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산시는 기후변화 관련 시책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4부문‧37과제)과 기후변화 대응대책(6부문‧52과제)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로 1년에 1678만498TOE(에너지 단위, 1000만kcal)의 에너지와 온실가스 약 3만6410톤을 저감 하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 받았던 사업 중의 하나는 아산시 송악면 마곡1리에 충청남도 공모사업으로 시행됐던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에 태양광발전시설(10kW)을 설치하고 태양광 가로등(15개), LED등 교체, 절전 멀티탭 보급(35가구), 마을안길에 꽃길을 조성(2,500주)했다.

특히 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주민 환경교육 및 에너지마을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농촌마을 주민공동체가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에너지 절감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도록 했다.
 
2015년부터 충청남도 최초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2018년 12월 현재 1,054세대에 미니태양광 발전시설(475KW)을 보급하여 충남에서 가장 많은 보급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간 624,859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절감 효과만 1년에 290톤에 이른다.

시민의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실시한 ‘가정 및 상업시설 탄소포인트제 가입 제도’는 개별 5,761가구와 아파트단지 46개소가 가입했다.
또 2018년 충청남도 아파트단지 온실가스 감축 평가에서 전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7% 감축한 아산시 권곡청솔아파트는 1위, 5%를 감축한 아산신라아파트는 5위로 우수아파트에 선정되며 탄소포인트제 시상금과 아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산시는 시민참여형 사업 외에도 기후환경해설가 양성과정(20명), 찾아가는 기후변화환경교육(1,726명), 찾아가는 기후변화환경인형극 공연(33회),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실시(292회) 등의 교육과 홍보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도 충남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도에서 최초로 전기시내버스를 보급했고 전기차 152대, 수소전지차 6대를 민간에 보급했다.

또한 전기차 6대를 관용으로 구입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소 23기를 아산시내 곳곳에 설치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도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앙정부 기후변화 분야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아산시가 2019년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부터 수소전지시내버스 4대를 보급하고 친환경 전기 및 수소 복합 충전소도 건립할 계획이다.

아산시의 분야별 다양한 노력은 올해 한 해 동안 NGO상, 국무총리표창, 환경부장관상, 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기타 환경분야로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 2018년 물 통합관리 추진 분야 우수기관 표창(도지사), 충청남도 도랑살리기 운동추진 우수기관 표창(도지사) 등 총 7개의 기관표창 등 결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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