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의료진 통증센터, 정형외과 연수 진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지난 10일간 연수를 진행한 중국 의료진이
연수를 마친 후 김용남 병원장(맨 왼쪽)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의료진이 앞선 의료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찾았다. 

중국 양주대학교 소북인민병원 통증의학과 이창희 교수와 장징랑 교수는 세계 정상 수준에 있는 경막외내시경술을 중국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중국 정부의 선진 의료기술 도입을 통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양 병원간 인적 교류, 학문적 교류, 의료협력, MOU 체결 등도 함께 논의됐다.
 
연수의들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조대현 교수로부터 경막외내시경술 환자의 적응증과 시술 환경 및 시술 방법, 환자의 결과 관찰 등 참관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기술을 습득했다.

연수를 마친 이창희 교수는 “경막외내시경술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임상응용을 하고 있는 대전성모병원에 오게 된 것에 긍지를 느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의 척추 통증 환자들에게 경막외내시경술을 적용하는 등 양주대학교 소북인민병원이 중국 내 통증의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는 인도 암다바드 시립병원 소속의 정형외과 펠로우 카우샬 파텔(Kaushal Patel)이 대전성모병원에서 6개월간의 장기 연수를 마치고 돌아갔다.

카우샬 파텔은 정형외과 지종훈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병실 회진부터 컨퍼런스, 외래 진료 참관 등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했으며, 특히 견관절에 대한 관절경 수술 및 인공관절치환술 등을 경험했다.

김용남 병원장은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들에게 수술 참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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