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캡처)
(사진: SBS 뉴스 캡처)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문제점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지난 22일 사망한 채 발견된 여중생 ㄱ(13)양이 자택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입장이 전해진 가운데 유족들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날 ㄱ양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뒤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유족들은 해당 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ㄱ양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실제 독감 증상을 호소하던 ㄱ양은 학교를 일찍 마치고 돌아와 부친과 병원에 방문, 해당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먹은 뒤 ㄱ양이 환청을 느끼며 이상행동을 보였고, 실제로 해당 약물을 복용한 뒤 환각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고들이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유의사항을 통해 복용 후 복용자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지 필히 확인할 것을 요구한 바. 그러나 유족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의사에게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이러한 논란에 약을 처방한 의사도 사죄를 표하며 이를 인정했다.

여중생 ㄱ양 추락사 사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ㄱ양이 독감으로 전부터 고열과 구토 증상 등을 보였다면서 사고가 해당 약품의 부작용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 현재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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