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53회 정례회 본회의 폐막… 9개 안건 심의‧의결
행복위 공무 국외연수, 의정비 인상 찬·반 공청회 남겨둬

 

14일 세종시의회는 제53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본예산 등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4일 세종시의회는 제53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본예산 등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세종시의회가 14일 민선 3기 올 마지막 의사일정을 끝냈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제53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 본예산 등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저소득층 학생 교복구입비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세종시 자치권 강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결의안’ 등이 핵심이다.

이날 이윤희‧유철규‧김원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윤희 의원은 ‘세종시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제안’, 유철규 의원은 ‘보람 유‧초‧중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권 보장’, 김원식 의원은 ‘도시관리계획시설 100% 이행’을 주제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2018 의정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한해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격려했다. 시민 25명과 공무원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금택 의장은 “시의회는 지난 6개월간 의회 민주주의 기초를 바로 세우고 ‘세종시민의 꿈, 실천하는 희망의회’ 기반을 닦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학 사무처장은 “지난 7월부터 3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이 정립돼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회 관련 공식 일정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행정복지위원회의 해외 공무연수(중국 귀주성 및 상하이)와 21일 의정비 인상 찬·반 공청회를 남겨두게 됐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오는 21일 의정활동의 기반이 될 ‘의정비 인상 여부’를 놓고 시험대에 오른다.

찬·반 패널간 공청회가 이날 오후 2시~4시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공청회 결과는 향후 의정비 인상률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