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IBS 2차 건립비 및 연구단 운영비 예산 마련 대책 ‘주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 예산(IBS 2차건립비 및 연구단 운영비) 미반영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벨트사업추진단이 IBS예산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IBS 2차 건립 설계비 20억, 운영비 등이 기재부 반대로 전액 반영되지 않으면서 후속 대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현재 IBS가 본원에도 공간 여유가 있는 등 2020년 이후 2차 건립이 시작되더라도 연구단을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예산확보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차기 년에는 예산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시보 기초과학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은 “2단계 건립설계비 확보를 통해 IBS사업단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내년에 신규 사업에서 좋은 연구자들을 확보하고 제대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애초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사업 취지를 생각해보면, 국제과학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하는데, 현재 예산 삭감을 보면 주객전도 모습”이라며 “세계적인 연구단을 키우겠다는 사업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차기년도 예산 확보에는 차질이 없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IBS 사업에서 연구비와 운영비 구분에 있어 회계 상 문제점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이주원 기초연구지원과장, 유재권 시설건립과장, 김보열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박진영 중이온가속기팀장과 기초과학연구원 심시보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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