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잇따라 (사진 KBC)
교통사고 잇따라 (사진 KBC)

 

대설주의보로 얼어버린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전 7시 30분께 전남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20대가 순차적으로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최초 사고 차량은 얇게 언 빙판, 이른바 블랙아이스 위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사고 차량은 차선을 바꾸던 중 갑자기 휘청거리며 중심을 잃는다.

이내 차량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힘겹게 멈춰선다.

이후로 20대 가량의 차량이 연이어 추돌하며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부상자는 총 4명이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당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다며 "차가 갑자기 휘청하며 돌더니 교량 난간을 들이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로 위에 내린 비나 눈이 녹아 얇은 얼음막을 형성하는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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