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수사대 인재에 의한 사고 여부까지 사고와 사망의 원인 조사 중

태안화력 본사인 한국서부발전 태안 사옥 전경
태안화력 본사인 한국서부발전 태안 사옥 전경

한국서부발전 소속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에 사람이 끼여 숨지는 끔찍한 사망사고가 11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태안화력 석탄 운반 컨베이어 운영 회사인 한국기술발전 소속 김모(24)씨는 이날 오전 3시 23분쯤 태안화력 9호기와 10호기 석탄 운반 컨베이어 하단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한국기술발전 이모 과장은 "지난 10일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 후 이날 오후 10시쯤 숨진 김씨와 컨베이어 점검을 하고 있다는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되질 않자 직원들과 함께 김씨를 찾아나서 11일 컨베이어 벨트 하단부에서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보령노동지청은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와 사망의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특히 보령노동지청은 안전관리 등 인재에 의한 사고의 여부와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사항 실태 여부까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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