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지방경찰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 최초로 3년 연속 청렴도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권익위는 지난 1년간 공공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부패인식’ ‘업무처리의 투명성’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대전경찰청이 올해 10점 만점에 9.5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도 0.02점 더 상승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감시·통제 중심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탈피해 조직구성원 스스로가 반부패·청렴을 실천해 나가도록 자율적 조직문화 조성에 힘쓴 것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의 힘은 시민의 지지와 신뢰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청렴도가 높다고 대전경찰의 부패와 비리가 일소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청렴한 대전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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