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형권 교수.
충남대 이형권 교수.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이형권 교수가 평론집 '공감의 시학'으로 대표적 시 전문지인 '시와 시학'이 주관하는 제22회 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달 30일 오후 6시 서울 혜화동 함춘회관(서울대의대 동창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론가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계간문예지 '시작'과 '애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문단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형권의 이번 비평집은 시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문제를 다시 시단의 핵심 문제로 소환하고 있다"면서 "시의 본질을 심문하는 원론 비평, 한국의 대표 시인들을 분석한 평론, 우리 시단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착한 작품론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계간 '시와 시학'은 지난 1990년 가을 ‘하늘엔 별, 땅엔 꽃, 사람에겐 詩’를 모토로 생명, 사랑, 자유의 정신과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시와 시학’의 평론가상은 문단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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