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명섭 여기어때 대표 (사진: '여기어때')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 (사진: '여기어때')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업체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심 대표는 위드이노베이션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오늘(30일)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심대표는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음란물 420여만 건의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웹하드를 운영하며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심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웹하드의 지분을 가졌던 적은 있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7년 '여기어때'는 회원들의 신상과 예약 내역 등의 정보가 300만 건 이상 유출 된 바 있어 회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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