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전국 최고임을 인정 받았다.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2019년 수소버스시범 6대 도시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선도적 역할과 에너지절약 시책 및 효율 향상 등에서 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고 전기차 및 수소차, 에너지저감 장치 같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산업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산시는 공공기관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공공기관의 전기, 가스, 유류 절약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시책으로 2017년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24%)의 13.5%를 초과한 37.51%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그동안 기존 공공건물은 에너지 진단 후 연차별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신축 공공건물은 패시브 하우스 인증 등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절약형 아산시중앙도서관 등 4개소를 신축하고, 신규 관용 차 구입 시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소각 열을 모두 재이용 또는 판매해 에너지 절감(16만7787GCal/년)과 세외수입(28억원/년)을 올리고 있다.

또한 공공 하수처리장 내 소화조 열병합발전 시설과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가축 분뇨처리장의 액비열병합 발전 시설과 매립장 유휴부지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환경기초시설이 3,770MWh/년 전력생산과 2만6000톤/년 온실가스 저감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2015년 선정된 주민주도형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을 통해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열원을 마을세탁공장, 파프리카 농장 등 주민소득사업에 지원함으로서 기피시설에서 해피시설로 인식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충남최초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작해 1,000가구 이상의 보급실적도 내고 있다.

또 그린홈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2,070호에 보급하는 등 인구 30만 중도시중 가장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연간 1,83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165대를 민간보급하고 충전인프라 43기를 구축했으며, 충남 최초 전기시내버스 보급해 12월에 정기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2019년 수소버스시범 6대 도시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며 “특히 수소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수소경제 산업생태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경제사회 진입의 문을 선도적으로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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